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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문화재단, 2024년 상반기 프로그램 발표

레퍼토리 정기 기획 공연·지역 특성화 기획 공연·시즌 특별 기획 공연·전시 프로그램 등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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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지윤기자 |  2024.01.26 17:45:59

창원문화재단 2024년 상반기 프로그램 안내 이미지. (사진=창원문화재단 제공)

창원문화재단은 갑진년 푸른용의 해, 2024년을 맞아 작품성과 대중성, 그리고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알차고 품격 있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준비했다.

창원문화재단는 레퍼토리 정기 기획 공연을 마련했다.

화요모닝콘서트는 2006년부터 18년째 매월 두 번째 화요일 성산아트홀에서 개최되는 주부 관객 대상 오전 음악회로 오전에 공연을 즐기기 힘든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제공하여 문화적 선택의 폭을 확장하고 있다. 2월 가수 '유미'를 시작으로 3월 '아카펠라 그룹 엑시트', 4월 '장일범의 해설이 있는 4Cellos', 5월 '홍경민의 락 소울 밴드 'CHANZE'', 6월 '뮤지컬 배우 리사와 테너 안세권'의 공연으로 진행된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공연으로 3·15아트센터에서 진행되는 SUPER! 수요콘서트는 4월 '클래식 기타리스트 장하은'을 시작으로 6월은 인디밴드 특집 무대로 '밴드 설(SURL)과 라쿠나'가 그 주인공이다.

토요콘서트는 청년층 소극장 주말 공연 활성화를 위한 성산아트홀 시리즈 기획공연으로 3월 모던록 특집 '짙은 봄:ZITTEN', 5월 골든핑거스특집 '정성하&김현우 DUO CONCERT'가 개최된다.

진해문화센터 피아노 래퍼토리 공연이 올해도 찾아온다. 3월 14일 진해문화센터 공연장에서는 '피아니스트 임동민 리사이틀' 개최로 클래식 애호가들은 물론 강렬하고 감성적 피아노 선율로 청중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특성화 기획 공연을 준비했다.

'고향의 봄', '가고파' 등 창원은 100년의 역사를 기반으로 한 한국 가곡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다. 창원문화재단은 국내 우수 성악가들이 모여 경남과 창원지역의 우수 가곡을 선보이며, 한국가곡 브랜드화에 주력하고자 한다. 2023년도 한국 가곡 콘서트 '가곡의 별들'에 이은 두 번째 공연으로 '2024 가곡의 별들 대축제'가 4월 19일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지역의 저명한 작곡가를 조명하는 한편, 우수 창작곡들의 초연을 선보이며, 창원특례시 국가산단 5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특별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창원 지역 음악 대학생들에게 신인 음악인으로서의 등용문 기회를 제공하고 역량 있는 신인 발굴을 위한 '2024 창원문화재단 신인음악회'가 4월 5일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개최된다.

마지막으로 시즌 특별 기획 공연을 마련했다.

영유아 가정의 문화예술 접근성 향상 및 세대 맞춤형 기획 사업의 일환으로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2024 키즈 클래식'을 선보인다. 3월 16일 '키즈 애니메이션 콘서트'는 어린이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디즈니와 지브리 만화 영화 음악을 클래식 앙상블로 전하며 키즈 클래식의 화려한 시작을 알린다. 4월 27일 두 번째 공연으로는 유명한 작곡가들이 살았던 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클래식 타임머신'이 준비돼 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고 추억과 감동의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다채로운 공연을 마련했다.

어린이날 특집 '디즈니 인 콘서트' 공연이 5월 1일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대형 LED 스크린으로 만나 볼 수 있으며, 5월 2일 진해문화센터 공연장에서는 '넌버벌 퍼포먼스_옹알스'를 통해 저글링, 마임, 비트박스 등 퍼포먼스 코미디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어버이날 특집 공연으로 정미애, 금잔디 등이 출연하는 '효(孝) 콘서트'가 5월 8일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진해야외공연장에서는 '주현미 콘서트'가 5월 9일 개최된다.

다음은 창원문화재단에서 마련한 전시 프로그램이다. 창원문화재단 전시장에서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를 마련했다.

먼저, '2024 겨울특별기획 로즈와일리 Hullo, again'이다. 성산아트홀 제1~6전시실에서 지난 5일부터 3월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가로 6m 초대형 원화 포함, 회화, 드로잉, 설치미술 등 로즈와일리의 예술 세계를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150여 점의 원화를 선보이고 있으며, 미술관 이야기 키즈 프로그램 'ART STUDIO'를 운영하고 있다.

창원역사민속관에서는 한글잡지 '어린이' 창간 100주년 기념으로 2024 창원역사민속관 기획특별전 '어린이 나라'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지난 16일부터 4월 21일까지 진행되며, 창원문화재단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국립한글박물관 순회전 지역 문예회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렸던 기획특별전의 전국 순회전시로 진행되며, 잡지를 통해 '어린이'라는 개념의 정착, 어린이 문화의 형성, 그리고 미래 시대를 열어가는 어린이의 역할을 조명한다. 또한 '대운동회' 놀이 말판을 통한 디지털 인터렉티브 체험을 즐길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다음은 겨울-봄 특별기획으로 진행되는 황금빛 색채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 레플리카 전'으로 진해야외공연장 내 전시실에서 19일부터 4월 3일까지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금처럼 영원하길 바랐던 여인의 사랑을 담은 '키스' 작품을 포함한 60여 점의 레플리카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하반기에는 창원특례시 위상에 걸맞은 '창원 락 페스타', '블루베이 뮤직 페스티벌', '판 페스티벌', '유니버설발레단 잠자는 숲속의 미녀', '앤서니 브라운의 원더랜드 뮤지엄 전' 등 대규모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풍성하게 채워갈 계획이다.

한편, 10월부터 11월까지 창원시 일원에서 펼쳐지는 2024 제7회 창원조각비엔날레는 '미래에 대해 말하기'라는 주제로 도시 창원을 '세계적인 조각 예술'의 시공간으로 변화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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