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부산지방우정청은 설 명절을 맞아 우편물을 안전하고 정확하게 배달하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2월 14일까지 17일간을 '설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우편물의 안전하고 신속한 배달을 위한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부산지방우정청에 따르면 이번 설 명절 특별소통기간 중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접수되는 소포 우편물은 145만여 개, 배달되는 소포 물량은 216만여 개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해 설 명절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관내 4개 우편집중국을 최대로 운영해 소포 우편물 분류작업 등에 필요한 인력 2600여 명(연 인원)을 추가로 투입하고, 우편물 운송차량 증차 및 우편물 이동 장비 등 각종 소통장비를 활용해 우편물 소통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강도성 부산지방우정청장은 "한파와 폭설, 도로결빙 등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통해 우정사업종사자의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하고, 국민들이 명절 선물을 정시에 받을 수 있도록 대국민 우편서비스의 원활한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지방우정청은 설 명절 소포우편물이 안전하고 정시에 배송되기 위해 ▲어패류·육류 등은 아이스팩 포장 ▲부직포·스티로폼·보자기 포장 대신 종이상자 사용 ▲우편번호·주소 등은 정확하게 쓰고 연락 가능한 전화번호 기재 등 유의사항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