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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절단된 생사 활용한 실크 피브로인 분말 제조' 기술이전

비이제이실크와 협약 체결…세계 최초 천연실크 소재 특성 간직한 물리적 미세분말 제조 공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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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지윤기자 |  2024.01.24 14:24:07

박치훈 경상국립대학교 교수(왼쪽)와 최강민 비이제이실크 기업부설연구소장이 기술이전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상국립대 제공)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23일 비이제이실크에 '절단된 생사를 활용한 실크 피브로인 분말의 제조방법' 관련 기술을 이전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지구 온난화, 미세 플라스틱 등 석유화학 산업에 기반한 에너지 및 소재들로 인한 기후·환경 재난이 심각한 수준에 도달함에 따라,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하고 기존의 석유화학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천연 생분해성 소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 경상국립대 산학협력단이 비이제이실크에 이전한 기술은, 셀프 쿨링 특성을 갖는 천연 소재로서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의 배출이 없고 생분해성을 가짐과 동시에 고강성 및 내구성을 갖는 실크를 이용해 이러한 물리화학적 특성을 유지한 채로 미세 분말화하는 기술이다. 국내 1위의 실크 기업인 비이제이실크의 기술과 접목하면 큰 동반상승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술을 이전받은 비이제이실크는 진주에 위치한 국내 1위의 실크 기업이다. 비이제이실크는 1996년 창업한 기업으로, 실크 원단을 생산하고 이를 제직해 다양한 실크 제품을 만들고 있다. 최근에는 실크 소재의 응용 범위를 넓혀 고기능성 화장품, 제로 에너지 건물용 도료 및 건축 자재, 기능성 식품 등 신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및 제품화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경상국립대 산학협력단 기술비즈니스센터 강필순 센터장은 "천연 실크 소재가 갖는 셀프 쿨링 및 생산과정의 이산화탄소 제로-배출 특성은 에너지 분야에, 생분해성 및 고강성/내구성 등은 바이오 분야의 여러 현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매우 유망한 천연 소재이다"면서 "이번 기술이전으로 에너지 문제와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지속가능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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