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4.01.22 16:15:45
국립창원대학교 산학협력단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에 참가해 산학협력 기업과 공동수행한 혁신기술을 선보이며 성공적인 전시 부스 운영을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9일부터 4일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4에서 국립창원대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학연 플랫폼 협력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조영태 기계공학부 교수와 선진기술이 공동 연구한 'M3D Pen' 기술을 선보여 글로벌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M3D Pen'은 금속으로 3차원 자유 형상의 구조물을 제작할 수 있는 WAAM(Wire Arc Additive Manufacturing) 기술로, 용융된 금속이 녹아내리지 않게 금속의 부피와 응고 시간을 제어해 제품 제작이 가능하다. 용융 금속을 완전히 응고시킨 후 적층하는 기존 금속 3D Printing 기술과 달리 용융 상태를 유지한 채 연속적으로 적층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M3D Pen'은 기술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2022년 'Advanced Science'의 표지 논문으로 선정된 바 있다.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는 베네시안 엑스포(유레카파크)에서 홍보부스를 통해 혁신기술 및 대학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산학협력 기술을 소개하고, 해외 바이어 상담 및 유관기관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는 미국 현지에서 개최된 '2024 글로벌 시장진출 역량 강화 세미나'에 참가해 글로벌 선진 기술과 동향을 파악하고, 참여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시장조사 및 마케팅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했다.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산학연 플랫폼 협력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잠재력 있는 혁신역량 초기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협력 R&D 지원을 통해 혁신역량 향상 및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국립창원대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 박종규 센터장은 "CES 2024 전시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특히 'M3D Pen' 기술이 이번 기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주목받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산학연 플랫폼 협력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