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김기원 명예교수가 지난해 12월 20일 열린 '한국차인연합회 송년차담축제'에서 '올해의 명예차인상'을 수상했다.
김기원 명예교수는 한국 차 문화에 관심이 깊어 진주차인회와 한국차인연합회 창립에 적극 참여했으며 특히 한국차인연합회 감사를 18년간 역임했다. 1981년 5월 25일 진주시 촉석루에서 열린 '한국 차의 날 선포식'의 총괄추진위원장을 맡아 진주를 차 문화 수도로 불리도록 기반을 닦았고, 한국 차 민요를 최초로 채록하기도 했다.
김기원 명예교수는 한국차학회를 창립해 부회장, 회장을 거쳐 현재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차회 원로회의의 초대 의장도 역임하는 등 우리나라 차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해 왔다.
지난해 12월 25일에는 진주시청소년단체협의회 창립 30주년을 맞아 감사패를 받았고, 12월 30일에는 양산 천성문인협회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경남도의회 의장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김기원 명예교수는 옛 경남과기대의 초대 박물관장, 초대 청담사상연구소장, 도서관장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한국 차 재배'와 시집 '녹차빛 향기' 외 칼럼집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