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지난 16일 하동군 옥종농협 본점에서 농협 하동군지부 조창수 지부장과 옥종농협 조호남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다문화가정 최현숙·손영만 가족에게 베트남 모국방문 왕복 항공권과 체재비를 경남을 대표해서 전달했다고 밝혔다.
2024년 경남농협은 농촌다문화가정 대상 모국방문지원 사업으로 경남 지역 총 24가정 100명에게 왕복항공권과 가족당 체재비 70만 원을 지원한다.
농협의 농촌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지원 사업은 2007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지원해오다 코로나 등으로 2020년부터 중단됐다가 이번에 재개됐다.
이번 모국방문 대상은 한국인 배우자와 혼인 후 한국에서 3년 이상 거주한 자로 농협재단 및 타기관의 모국방문 지원 수혜 후 5년 이상 경과한 결혼이민자를 추천받아 이뤄졌으며 베트남(14), 중국(3), 필리핀(3), 캄보디아(2), 몽골(1), 일본(1)이 선정됐다.
조근수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지원사업을 다시 시작하게 돼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경남농협은 농업·농촌을 지키며 농촌에 큰 활력이 되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