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3.12.29 15:06:53
경상국립대학교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는 지난 28일 오후 칠암캠퍼스 100주년기념관에서 진주보건대학교와 경남 지자체 ODA 기반 강화의 일환으로 경남 보건의료 개발협력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보건의료 부문 경남 지자체 ODA 기반 강화와 관련해 보건의료 분야 국제개발협력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참여 확대 및 사업 운영 고도화를 위한 공동기획과 실행에 관한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관영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장, 양병선 진주보건대 교학1처장, 김영희 교학3처장, 주종욱 산학협력단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보건의료 개발협력 관련 고등교육역량강화 ▲지역사회 개발 프로그램 공동 기획 ▲보건의료 개발협력 교육과정 개발과 인적자원 교류 ▲보건의료 개발협력 사업기획과 현지조사 등이다.
진주보건대는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와 손 잡고 경남 보건의료 개발협력 부문 지자체 ODA 거버넌스를 구축함으로써 그동안 수행해 온 보건의료 개발협력 사업의 기획-실행-평가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진주보건대는 2019년 몽골 국립의과대학교와 교육 및 인적 교류 협약을 통해 간호학부 교수와 학생의 현장학습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2023년 1월에는 몽골 소재 셀렝게 지역 간호사 30명을 초청해 임상실험 역량강화 및 간호수준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10일간 진행했다. 또한 베트남 달랏 세종학당 운영을 비롯해 몽골·라오스를 포함한 아세안협력국 의료봉사, 미국·캐나다 글로벌 전공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보건의료 개발협력 분야 인력양성을 51년째 수행하고 있다.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진주보건대와 함께 보건의료 분야 개발협력 사업기획과 현지 조사를 공동 수행하고, ODA 사업 관련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진주보건대의 ODA 사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한편, 경남 보건의료 개발협력 지자체 ODA 사업 참여 확대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 김관영 센터장은 "경남 지자체 ODA 기획과 실행과 관련해 보건의료 개발영역에서 진주보건대와 협력함으로써 진주보건대가 주력해 온 보건의료 분야의 개발협력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진주보건대의 보건의료 개발협력 정책과 노하우가 교육훈련-사업기획-재정연계-역량강화 형태의 프로그램이 형성돼 협력국에 잘 착근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는 외교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경남도-경상국립대가 삼자협력 MOU를 통해 지난 2월에 개소해 경남 ODA 저변 확대와 성과 제고 및 경남 ODA 사업 주체의 다양성에 따른 실천적 기여를 목표로 경남 지자체 기반 트윈전환 ODA 정책-기술-사업발굴-재정연계-역량강화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경남 지자체 ODA 기반을 구축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