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병원이 29일 보건복지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기반 응급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치료에 필요한 신속한 진단-이송-최종치료 병원결정 등을 위한 의료기관간, 전문의간 소통과 의사결정을 활성화하는 네트워크 구축지원사업을 지난 11월 1일부터 21일까지 공모했다.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기반 네트워크에 12개팀이 신청했고 최종적으로 동아대병원팀을 포함한 7개팀 ▲강원(강원대병원) ▲대구, 경북(경북대병원) ▲경기(분당서울대병원) ▲인천(인하대병원) ▲광주, 전남(전남대병원) ▲충남(충남대병원)이 최종 선정됐다.
신청 네트워크에 대한 선정평가단의 주요 심사내용은 자율적 네트워크의 우수성과 실현가능성, 촘촘한 심뇌혈관질환 치료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시범사업 취지를 고려해 평가됐다.
동아대병원팀은 심뇌혈관질환 최종치료가 가능한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 고신대학교복음병원 등 3개 대학병원과 심뇌혈관질환 취약지인 거제지역의 거붕백병원, 대우병원 등 2개 병원과 팀을 구성해 부산·경남지역의 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희배 병원장은 "이 시범사업은 지역내 의료기관들이 상호 협력을 통해 심뇌혈관질환 안전망을 구축하는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지역민들이 안전한 진료시스템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정된 기관은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1분기 네트워크 신속의사결정 특화 플랫폼 1차 개통시점에 시범사업을 시작해 2026년 12월까지 3년간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