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해보건대학교는 2024년도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정하는 조경산업기사, 컨벤션기획사2급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교육훈련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울산지역 일반대 및 전문대 중 최초로 교육훈련기관에 선정됨에 따라 2024학년도 신설되는 산림조경비즈니스과 및 웰니스문화관광과에 입학하는 신입생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맞춘 대학의 정규 교육과정을 통해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2015년부터 도입된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암기위주의 기존 검정형 자격과 달리 '현장 중심'의 자격 취득방식으로 실무중심 교육 훈련을 수료하고 '얼마나 많이 아는지' 보다 '얼마나 잘 하는지'를 평가받은 다음 취득할 수 있다. 실습 위주의 교육을 통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구성됐고 높은 자격증 취득률뿐만 아니라 임상에 바로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현장 중심 자격 취득 과정이다.
춘해보건대는 지난 6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LiFE 2.0 사업에 선정돼 '시대의 요구도에 맞춰 성인친화적 대학의 평생교육 대학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성인학습자 중심의 3개 학과인 사회복지케어과, 산림조경비즈니스과, 웰니스문화관광과를 신규로 개설했다. 성인학습자의 특성에 맞춘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이들의 국가기술자격 취득률을 높이기 위해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교육훈련기관을 신청을 한 바 있다.
LiFE 2.0 사업 일환으로 개설된 성인학습자 중심의 3개 학과는 학습자의 특성을 고려해 주중 온라인 이론 수업을 진행하고 주말 실습 위주의 수업을 하게 된다. 수시 1차와 2차에 걸친 신입생 모집 결과 정원내 100% 충원(예치)을 달성했으며 현재 특성화고를 졸업한 재직자를 대상으로 신입생을 추가 모집하고 있다.
해당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의 경우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일반고(직업과정 1년 이수) 졸업자 중 산업체 근무경력이 3년 이상인 현 재직자가 지원 가능하며, 사회복지케어과 12명, 산림조경비즈니스과 7명, 웰니스문화관광과 7명을 신입생 정시 모집 기간에 추가로 모집하고 있다. 특히 신입생의 등록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전체 신입생에게 기존 등록금의 1/5 이내의 등록금만 납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