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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병원 로봇 유방절제술, 해외의료진 참관·교육 나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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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지윤기자 |  2023.12.26 16:10:04

유방암 수술장면. (사진=고신대병원 제공)

고신대복음병원에서 로봇 유방절제술에 대한 해외의료진의 참관과 교육이 지난 21일부터 시작됐다. 그 동안 국내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매월 한차례씩 진행되던 로봇을 이용한 유방암 교육이 이제는 해외에도 알려지기 시작했다.

고신대병원 로봇유방수술 팀은 2020년 11월 30일 로봇유방암수술을 처음 시행한 후 만 2년 10개월여 만에 전국에서 가장 빠른 기간 동안 100례를 돌파하기도 했으며 지난 분기 단일 수술건수 개인 집도 22회를 기록하며 3분기 전국1위, 병원 단위로는 고신대복음병원이 우리나라에서 로봇유방수술을 2번째로 많이 집도한 병원으로 집계되는데 기여했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3월에는 세계 최대의 로봇수술 장비업체인 인튜이티브서지컬사로부터 'RNSM' 로봇을 사용한 유두 보존 유방암절제술에 관한 참관교육센터로 지정받았다. 국내 대학병원의 유방외과 의료진들의 단기참관과정은 계속 진행돼 오고 있으며, 해외 의료진이 부산지역 병원을 방문해 로봇수술을 참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유방암 관련협회와 단체의 소개로 로봇유방암 수술을 배우기 위해 고신대병원을 찾은 호주 레이크 맥퀘이리 병원 소속인 외과의사 션 박은 "교육의 집중도가 높아 효율이 높았고 교육해주는 교수님의 열정에도 감동을 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고, 다른 의사들에게도 교육을 추천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을 주관한 유방외과 김구상 교수는 "의료선진국이라고 알려져 있는 호주에서 의료진이 수술을 참관하기 위해 방문하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로봇 유방절제술 분야의 한국 대표라는 마음가짐으로 로봇수술의 교육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로봇유방암수술 다빈치 XI장비를 이용, 기존 절개수술보다 수술 부위가 작고 눈에 띄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으며 겨드랑이 부근에 2.5~6cm 가량을 절개해 기존 절개술에 비해 흉터가 크지 않고, 수술 흔적이 적은 장점이 있다. 회복속도 역시 확연하게 달라 환자들의 호응이 좋은 편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로봇 유방 수술은 BRCA 유전자 돌연변이와 관련해 예방적 유방 수술을 받는 여성이나, 상피내암이나 침윤성 유방암 진단을 받고 유두보존 유방 전절제술을 시행하는 환자 중 즉시 유방 재건술을 시행하는 환자 등을 대상으로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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