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고시 시험 당일 인제대학교 작업치료학과 응시학생과 응원 온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제대 제공)

인제대학교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이 최근 발표된 51회 작업치료사 국가고시 시험 결과 응시생 36명 전원이 합격했다. 그 중 작업치료학과 18학번 이도현 학생은 240점 만점에 234점을 받으며 전국 수석의 영광을 안았다.

이도현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모의고사 풀고 오답 노트를 정리하며 내가 틀린 것뿐만 아니라 친구들이 자주 틀리는 내용을 보며 폭 넓게 공부했다"며 "학과 교수님께 배운 전공 지식이 항상 새록새록 떠올라 이론 부분은 수월히 넘어가고 문제 풀이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보건의료인 국가고시에서 해마다 우수한 결과를 내는 인제대는 보건·의료분야 인재 육성에 있어서 단연코 선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러한 우수한 교수진과 학생들의 열정이 함께 어우러진 결과다. 전공 심층 학습활동을 위한 그룹스터디와 실전 같은 국시 모의고사로 자기 점검의 기회를 제공하고, 교수와 학생 간 지속적인 상담과 모니터링을 통한 평생 지도교수제도 이번 결과에 큰 몫을 했다.

특히 세계작업치료사연맹의 교육기준 인증을 받은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임상실습을 통해 학생들이 이론과 실무를 연결해 예비 작업치료사로서 역량을 갖추게 됐다는 평가다.

인제대 작업치료학과 장문영 학과장은 "매년 국가시험 대비 학과 교수님들이 학생들과 조를 이뤄 상담하고 작업치료 영역별 특강을 통해 열심히 준비한 결과"라며 "우수한 합격률에 걸맞는 체계적인 교육으로 학생들이 훌륭한 작업치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