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3.12.20 13:16:34
동아대학교는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액화수소 산업분야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69년 설립된 KTR은 전 산업분야에서 시험·인증·기술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나라 대표 시험인증기관이다.
지난 19일 동아대 승학캠퍼스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엔 이 총장과 김 원장을 비롯한 두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동아대 고기능성 밸브기술지원센터 중심으로 액화수소 시험 인프라 구축 및 공동 연구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
두 기관은 고압수소뿐 아니라 액화수소 분야 인프라 구축 및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부산의 수소 특화 국가 산단 추진 및 액화수소 산업분야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대 고기능성 밸브기술지원센터는 지난 2008년 산업부로부터 지역혁신센터(RIC)로 선정됐고, 한국인정기구(KOLAS) 공인시험기관으로 기업들의 시험검사 지원과 연구개발 및 기술지원 등을 수행하고 있다.
동아대와 KTR은 지난해부터 동아대가 주관 중인 총사업비 110억 원 규모의 '초고압가스 핵심기자재산업 기반구축사업'을 공동 수행하고 있으며 수소 저장/이송분야 기자재 R&D 기업지원 종합지원시스템을 공동 구축하고 있다.
이 총장은 "기업 재직 시절부터 인연이 있었던 KTR과 업무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며 "동아대 밸브센터 수소시험동이 완공을 앞두고 있는데 앞으로 KTR과 서로 축적된 경험을 공유하고 긴밀히 협력해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