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패션리테일링 교과목에서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개최한 캡스톤디자인 전시회 'Re.D: 3D 패션 디지털 쇼'의 수익금을 한마음한몸운동본부에 기부했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1989년 설립 후, 전 세계 70개 국가를 대상으로 나눔운동과 생명운동을 실천하고 있는 국내 최대 천주교 NGO로,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국내 전반의 복지의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이는 이웃들을 위해 전액 지원될 예정이다.
경성대 패션디자인학과 패션리테일링 교과목을 수강하고 있는 학생들은 'Re.D: 3D 패션 디지털 쇼'에서 폐의류의 재활용에 디지털적인 요소를 더해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가자는 의미를 담아 전시회를 진행했다. 캡스톤디자인 전시회는 에이빌리지, 지이모션, 씨에이플래닛과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진행됐으며, 경성대 LINC3.0사업단, 지방대학활성화사업단의 지원을 받았다.
캡스톤디자인 전시 디렉터를 맡은 신윤지 학생은 "패션리테일링 수업을 통해 전시를 기획하고 진행한 경험에서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수익금을 기부함으로써 나눔과 생명운동에 동참할 수 있게 돼 매우 뜻 깊은 경험이 됐다. 작은 수익금을 기부한 것이지만, 이 작음이 어떤 사람에게는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는 희망으로 전달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돼 기부에 대한 인식도 더욱 긍정적으로 바뀌게 됐다"고 전했다.
패션디자인학과는 이번 전시회 수익금 기부에 앞서, 2022년에는 패션브랜드프로모션 교과목의 산학연 프로그램의 프로젝트를 통해 '부산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에 반려동물을 위한 상품을 직접 제작해 기부한 바 있다.
경성대 패션디자인학과는 다양한 교과·비교과 활동으로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이런 활동들이 배움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나아가 사회공헌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