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3.12.18 15:02:07
국토안전관리원(이하 관리원)은 안전관리 수준평가 제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2024년도 건설공사 참여자의 안전관리 수준평가 설명회'를 권역별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전(4~5일), 수원(11일), 진주(14~15일) 등에서 세 차례로 나눠 열린 설명회는 내년에 평가가 예정돼 있는 337개 기관 및 업체의 관계자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준평가 제도 소개, 건설안전 종합검진 시스템 시연, 평가 가이드 설명,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안전관리 수준평가'는 총공사비가 200억 원 이상인 공공 건설공사 참여자들의 안전관리 수준을 평가하는 제도이다. 참여 주체별 안전관리 수준을 파악하고 자발적인 안전관리 역량강화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공사 초기 위험공종을 집중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공기 20% 이상인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평가가 실시된다.
대전 설명회에 참석한 국토교통부 이상옥 건설안전과장은 "건설사고를 줄이기 위해 안전관리 수준평가 제도를 확대·강화하고 건설공사 참여자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와 자발적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리원은 올해 개발한 건설안전 종합검진 시스템을 활용해 수준평가 결과를 분석하고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도출해 건설공사 참여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안전관리의 수준을 높여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