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3.12.13 09:53:27
양산부산대병원 약제부 김은지 약사는 지난 7일 보건복지부, 국립암센터,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주관한 제1차 K-CURE 암 공공라이브러리 경진대회에서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암 공공보건의료데이터의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으며, 대회 신청된 팀 중에서 서류 평가를 통해 선정된 10개의 팀이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본선을 펼쳤다.
'양부'라는 팀명을 가지고 출전한 양산부산대병원 김은지 약사는 '암 환자 수술 이후 장기간 마약성 진통제 사용에 관련된 위험인자 및 위험성 연구'라는 주제를 15분간 발표하고 5분의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으로 발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3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양산부산대병원 김은지 약사는 "최근 국가 유관기관과 병원 등 다양한 곳에서 보건의료 빅데이터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에서도 좋은 연구 성과를 낼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소중한 기회였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빅데이터 연구를 통해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를 계속하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양산부산대병원 약제부의 역량을 보여준 것으로, 앞으로도 환자의 치료와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양산부산대병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