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가 아시아 대학 중 최초로 독일 연방정부 산하 협의체 'IDTA(산업디지털트윈협회)'의 정식 회원이 됐다.
독일 'IDTA'는 세계적인 첨단 제조와 디지털 대전환을 주도하는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는 민간단체로 멘스, SAP, BMW, 폭스바겐 등 주요 회원과 국내에서는 KOSMO, KETI, LS산전, 네스트필드 등이 가입하고 있다.
이번 가입으로 경남대는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경남 제조업을 인공지능 및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선진국형 제조업으로 전환하는 첫 발을 내딛게 됐다.
경남대는 경남테크노파크와 함께 지난 7월 국내 클라우드 MSP 시장 1위 업체 '메가존클라우드'와 협약한 이래 현재 경남 지역의 초거대제조AI산업 육성 및 디지털 대전환에 주력하고 있다.
향후 동남권 지역의 '디지털 대전환의 선도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경남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원천 기술개발, 기업지원 및 확산 교육, 기술개발 및 성과 확산 활동도 다양한 기관 및 기업들과 협업해 진행할 예정이다.
회원 가입은 경남대 AI/SW융합대학장이자 SW중심대학 사업단장인 정태욱 교수의 주도로 진행됐다. 정 학장은 지난 8일 독일 현지 IDTA를 방문해 정식 회원 자격 승인을 주도했다.
경남대 정태욱 교수는 "이번 회원 가입은 경남의 제조업을 글로벌 제조업의 메카로 재도약시키고 고급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