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유 영산대학교가 지난 11일 오후 7시 해운대캠퍼스 도광헌에서 '제2기 AFP 미래융합최고위과정' 원우 22명의 수료식을 진행했다.
AFP(Advanced Future Convergence Program)는 지역여성리더의 디지털 리터러시(Literacy) 역량을 강화해 미래를 대비하게 하는 교육과정이다.
올해 4월 시작된 2기는 메타버스와 인문학의 이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소통, 유튜브와 크리에이터, 디지털 소양 강화 등 다양한 교육을 경험했다. 특히 이 과정은 다른 최고위과정과 달리 70% 이상 출석을 해야 수료할 수 있는 학사 운영체제를 갖추고 있다.
AFP는 시작부터 따뜻한 선례로 호평 받았다. 선배가 후배를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선순환 교육모델이 관심을 모았다. 영산대 노찬용 이사장과 삼미재단 박지윤 이사장이 각각 1기 20명, 2기 22명의 원우를 위해 2000만 원씩을 기부해 모두 전액 장학생으로 교육받았다. 또한 3기생들을 위해서는 1기 동문인 이남희 대표가 2000만 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 4월부터 시작되는 3기 AFP도 전액 장학생을 선발해 운영한다.
특히 정규 과목 수업 후 1기 노찬용 이사장, 2기 최정미 원장을 비롯한 15명의 동문들이 자발적으로 진행한 15차례 재능기부 강의는 각자가 주력하는 분야의 내용을 이해하면서 융합적 사고를 가질 수 있었던 AFP과정만의 독특한 교육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았다.
또한 2기는 여성리더 간 네트워크 형성에도 노력했다. 이날 2기 22명의 수료식에도 1기 동문들이 참석해 끈끈한 동문애를 자랑했다. 이날 2기 강소영 이사가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1기 이남희 대표는 AFP 총동문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수료식에는 1, 2기 동문을 비롯해 노찬용 이사장, 부구욱 총장, 강원실 총동창회장, 김수연 부총장, 이동성 교육연수원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노찬용 이사장은 "AFP가 여성리더들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트렌드를 읽는 소중한 기회가 됐길 기대한다"며 "AFP를 경험한 여성 오피니언 리더들이 앞으로 더욱 왕성하게 활동해 우리 사회를 더 풍요롭게 만들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