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3.12.11 11:05:22
경남창원산학융합원(이하 산학융합원)은 지난 7일 창원에서 경남창원산학융합지구 2023년도 프로젝트랩 경진대회를 지자체, 기업, 대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Lab 경진대회에는 경상국립대, 경남대, 마산대의 산학융합지구 이전학과 학생들이 참여기업과 팀을 구성해 올해 수행한 총 17개의 프로젝트랩 운영결과를 발표하고 우수한 성과를 거둔 팀에게는 경남도지사상, 창원시장상 등을 총 8건을 선정해 포상했다.
프로젝트랩은 산업통자원부, 경남도, 창원시가 지원하는 경남창원산학융합지구의 핵심사업으로 기업 주도로 기업연구원, 대학교수 및 학생이 참여해 애로기술을 해결하고 현장맞춤형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프로젝트 기반의 교과과정으로 최근 3년간 프로젝트랩 경진대회를 개최해 기업들에게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학생들에게는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2023년도 프로젝트랩 경진대회에서 대상 수상팀은 'Diesel Submarine mast casing 구조해석 및 3D프린팅 제작'을 발표한 경남대 '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 팀'이 선정돼 경남도지사 상장이 수여됐다.
최우수상 수상팀은 '밸브블럭 생산성 향상을 위한 다중 가공 지그 모듈 설계'를 발표한 경상국립대 '더하다 팀'으로 창원시장상이 수여되었다.
이 외에도 '전기차 화재발생시 하부관통용 화재진압장비 제작'의 마산대 '파이어시스 팀' 등 총 8개 팀을 선정해 포상했다.
산학융합원의 박병규 원장은 "지역의 대학‧기업‧연구기관이 기술혁신을 위해 협력하는 구심점으로서 산학융합지구가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경진대회를 지원한 경남도와 창원시의 관계자도 "지역 청년들의 수도권 유출과 지역 기업의 청년인재 구인난 속에 본 행사가 지역대학 학생들과 기업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과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