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2023년 12월 경마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12월에는 1일부터 31일까지 5주간 10일에 걸쳐 총 78개 부경시행 경주가 펼쳐진다. 매주 금요일은 부경 시행 9개 경주와 제주 7개 중계경주로 운영된다. 토요일에는 서울 11개 경주와 제주 6개 경주를 중계한다. 일요일에는 서울 11개 중계경주와 부경 시행 6개 경주가 열릴 예정이다. 부경시행 78개 경주 중 58개 경주는 국산마 경주, 17개 경주는 국산·외산마 혼합경주이며, 대상경주는 3개가 열릴 예정이다.
해가 저물어가는 12월에는 올해 최고마 선발을 위한 시리즈의 마지막 대상경주가 펼쳐져 뜨거웠던 한 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3일 치러진 혼합 2세 암말 경주인 '경남도민일보배'를 시작으로 10일에는 두 개의 브리더스컵 경주가 정점을 찍는다. 쥬버나일 시리즈 마지막 관문인 '브리더스컵 루키'와 하반기 퀸즈투어(FW)의 마지막 관문인 '브리더스컵 퀸' 경주가 팬들을 찾아온다. 17일에는 서울에서 '그랑프리' 경주가 펼쳐져 올해 대상경주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25일에는 성탄절을 맞아 서울에서 이벤트 경주 12개가 펼쳐지며 부산경남에서 중계를 통해 이를 관람할 수 있다. 안정적인 경주 운영을 위해 성탄절 주간인 22일부터 25일까지 일부 경주 수가 조정된다. 24일과 25일에는 방문객들을 위한 푸짐한 경품이 걸린 연말 사은행사가 준비됐다.
한편, 한국마사회 전 사업장은 올해 이달 마지막 주인 31일까지 경주를 운영해 방문객들과 저물어 가는 한 해의 아쉬움과 새해의 설렘을 함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