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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 사범대학, 낙동강 플로깅 봉사 성료

올바른 생태 시민성 인식 갖춘 예비교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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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지윤기자 |  2023.12.07 14:17:57

신라대학교 사범대학 학생들이 낙동강 주변에서 플로깅을 한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라대 제공)

신라대학교 사범대학은 올바른 생태 시민성에 대한 인식을 갖춘 예비교사를 양성하기 위한 낙동강 플로깅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신라대학교 사범대학은 미래 교사를 꿈꾸는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생태 시민성에 대한 인식을 체험을 통해 학습할 기회를 마련하고자 신라대 시민교육 사업단과 함께 플로깅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플로깅은 스웨덴어의 '플로카 업'과 '조가'를 합성해 만든 '플로가'의 명사형으로 '쓰레기를 주으며 조깅하기'라는 의미로 우리나라에서는 '줍다'와 '조깅'을 결합한 '줍깅'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신라대 국어교육과 김재원 학생은 "낙동강 주변, 그리고 물가에 떠다니는 쓰레기들 사이에 서식하고 있는 철새들을 보면서 자연 생태계와 환경오염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아찔한 생각이 들면서 소름이 돋았다"며 "이번 플로깅 프로젝트를 통해 조금이나마 환경오염을 막는데 기여했다는 뿌듯함과 동시에 더 긴 시간동안 하지 못함에 아쉬움이 남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범대학 엄경흠 학장은 "하필이면 올 겨울 가장 추운 날 행사가 진행돼 고생하는 학생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밝은 표정으로 쓰레기를 줍고 보람찬 표정을 보여줘 고맙다"며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 교사가 될 사범대 학생들이 자연 생태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자신과 인류의 삶으로 직결되는 것임을 미래에 그들이 가르칠 학생들에게도 전달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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