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금연지원센터가 부산 영도구 동삼주공2단지에 금연선도기관 인증 현판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대병원 제공)

부산금연지원센터가 부산 영도구 동삼주공2단지, 북구 금곡주공2단지와 덕천주공2단지 관리사무소 3곳을 금연선도기관으로 선정하고 현판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센터는 아파트 내 금연문화 조성과 입주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주택관리공단 부산울산지사' 산하 17개 단지 중 금연사업에 적극적인 관리소를 금연선도기관으로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기관은 ▲금연사업 담당자 지정 ▲주거환경 금연환경조성 ▲금연캠페인 실시 ▲찾아가는 금연지원 서비스 이용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특히, '찾아가는 금연지원 서비스' 프로그램에는 97명 참여자 중 44명이 금연에 성공해 45.4%에 달하는 높은 성공률을 거두기도 했다.

이승훈 센터장은 "금연을 결심한 경우 대부분 금단 현상을 경험한다"며 "심한 금단 증상을 겪는 것이 금연의 실패나 본인의 의지가 약함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가 상담과 함께 적절한 약물을 병행하면 금단 현상을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어 금연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금연지원센터는 2015년에 부산대병원에 설치돼 부산시와 지자체 금연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전문치료형 금연캠프(4박 5일)와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 등 다양한 금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금연상담 및 금연캠프 관련 문의는 부산금연지원센터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