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3.12.06 15:40:36
진해해양공원이 연말연시 공원 일원에 대규모 해넘이·해맞이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시민안전을 위한 민관합동 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진해해양공원은 6일 솔라파크 회의실에서 창원시와 진해경찰서, 창원소방본부, 창원해양소년단, 명동부녀회, 지역업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넘이·해맞이 행사 안전대책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공원측은 새해 1월 1일 공원 일원에 3000여 명 이상의 해맞이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진해해양공원은 방문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원 내 외곽을 구역별로 나눠 책임자를 지정해 철저한 안전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경찰은 공원 인근 주요도로 교통질서 미 주차계도를 실시하고, 소방서와 해양소년단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육상과 해상에 각각 구조를 위한 인력을 대기키로 했다.
또한 명동부녀회와 인근 기업체에서는 시민편의를 위해 '사랑의 다과나눔 부스'를 운영하고, 공원 측도 '소망나무 이벤트'와 '추위쉼터'를 운영한다.
박남용 진해해양공원 팀장은 "지역공동체가 안전대책을 철저히 시행해 해넘이·해맞이 행사에 단 한 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