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3.12.06 13:48:17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는 자원재순환 및 탄소 저감을 위한 경남 산업기계 재제조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산업기계 재제조 성과확산 협의회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약 40명 정도의 관련 기업 및 기관이 참석했으며, 그간 추진된 사업의 결과 보고 및 산업기계 재제조 전문가의 세미나가 진행됐다.
산업기계 재제조 산업의 육성과 활성화를 위해서는 신뢰성과 품질 확보를 통한 재제조 제품에 대한 인식 제고가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KS 국가표준 제도 및 추진현황, 재제조 분야 민간인증 획득 방안 및 공작기계 기술동향에 따른 산업기계 재제조 전망에 대한 발표 시간을 가졌다.
현재 국내 재제조 산업은 자동차 부품, 건설기계 부품, 토너 카트리지 위주로 활성화돼 있으며, 경남TP는 국내 최초로 관련 인프라를 조성해 산업기계 재제조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에 힘쓰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산업의 육성 및 확장을 위해 재제조 공동활용 설비를 구축해 관련 기업의 클러스터 조성, 품질인증을 비롯한 사업화지원 및 인력양성지원 등의 후속 사업을 기획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재제조 산업 관련 기업 및 기관의 수요 및 요구사항, 기획 방향에 대한 검토와 참여 의사 등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경남TP 이은웅 지능형기계본부장은 "경남의 산업기계 재제조 산업은 노후 산단의 스마트화와 고도화에 기여하고, 자원재순환을 통한 탄소저감 효과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산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경남TP에서는 사업 기획에 힘쓰고, 기업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현장의 소리를 듣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