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3.12.05 17:13:22
국립부경대학교는 공간정보시스템공학전공 서영민 석사과정생이 제23회 디지털산림 활용사례 및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서영민 석사과정생은 최근 산림청 주관으로 여수 베네치아호텔에서 열린 이번 공모전에서 '농림위성과 딥러닝 기법을 활용한 산불피해강도 구분 및 피해복구 시스템 자동화' 작품으로 상금 70만 원의 최우수상(산림청장상)을 받았다.
그는 이 작품에서 오는 2025년 발사될 농림위성에 딥러닝 기법을 접목한 산불 피해 강도 구분 및 자동화된 복구 시스템을 개발해 제시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작품은 고해상도 위성영상을 딥러닝 기반으로 영상 분석을 수행해 자동화된 산불강도 분류 매핑을 제공함으로써 기존 산불 피해면적 산정 시 소요되는 행정 및 인력 소요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현장조사로 인한 시공간적 한계와 예산 문제의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이 작품을 통해 피해 등급 분류를 통해 우선 대응지역을 식별할 수 있고, 복구작업 효율성 향상을 통한 산불 피해 최소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전국 학생, 기업, 일반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산림 전반에 걸쳐 실효성 높은 아이디어가 제시된 가운데 총 16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