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는 5일 오후 가좌캠퍼스 박물관 대강당에서 '경상국립대학교 지속가능발전센터 개소식 및 기념 포럼'을 개최했다.
경상국립대 지속가능발전센터는 지난해 7월 21일 설립돼 경남지속가능발전대학, GNU-SDGs 아카데미, 3개 분야 마이크로 디그리 등 학내·외 지속가능발전 분야 활동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경상국립대는 유엔과 우리나라 정부, 지자체의 지속가능발전목표와 더불어 행하는 GNU-SDGs의 인식 확산을 위해 교내 구성원과 지역민 대상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이행하기 위해 2021년 SDGs 전담팀과 SDGs/ESG 지역상생네트워크를 발족했고, 학교 전역에서 이뤄지던 지속가능발전 관련 활동을 세밀하게 기획해 추진하고 있다.
또한 경상국립대는 SDGs, ESG, 탄소중립 등 3개 분야의 마이크로 디그리를 교과과정으로 개설하고, 경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 및 진주교육지원청과 협업해 경남지속가능발전대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초·중·고등학생, 지역 성인, 대학 구성원 등 5개 그룹으로 분류한 학습요구자 수준별 GNU-SDGs 아카데미 등 지역민 그룹에도 초점을 맞춰 지역의 지속가능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경상국립대는 이를 통해 경남의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서 지역 상생, 글로벌 협력에 전략적 방향성을 맞춰 나가고 있다.
경상국립대 지속가능발전센터 개소식은 경상국립대 정재우 칠암캠퍼스 부총장의 기념사, 신승구 지속가능발전센터장의 개회사, 박대출 국회의원, 조규일 진주시장, 경남도의회 지속가능발전연구회 한상현 의원, 경남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김태형 상임회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또한 경상국립대 지속가능발전센터와 경남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간의 업무협약 체결식도 마련됐다.
기념 포럼은 녹색전환연구소 이유진 소장의 '국제 탄소중립 정책 흐름과 한국사회의 준비 - 그린뉴딜을 중심으로' 강연을 시작으로 경상국립대 정재우 칠암캠퍼스 부총장의 '경상국립대학교 탄소중립 이니셔티브'가 이어졌다.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는 좌장인 신승구 지속가능발전센터장과 녹색전환연구소 이유진 소장,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 정재우 부총장, 경남연구원 박진호 경남탄소중립지원센터장, BAT코리아제조 주식회사 박경필 과장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은 지속가능발전센터 개소와 관련해 "탄소중립과 이를 실행하기 위한 그린뉴딜에 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기후행동은 글로벌 시대에 특정 국가의 문제가 아니라 전 지구적인 문제이고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과제이다"고 전제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민·관·산·학의 협업이 필수이며 우리나라뿐 아니라 국가 간에 공동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이다. 경상국립대 지속가능발전센터가 대학과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경상국립대 정재우 부총장은 "경남도의 국가거점국립대학교인 경상국립대 지속가능발전센터는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실행을 위한 전문성을 갖춘 부속기관이다"면서 "학내·외 여러 부서 및 기관들과 협업해 지속가능성을 실현하고자 한다. 학내·외 여러분의 애정 어린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