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3.12.05 11:31:42
인제대학교 반도체전공트랙사업단이 지난 11월 30일 덕산하이메탈 현장 견학을 통해 반도체 산업의 현장 이해도를 높였다.
나노융합공학부 이제원 교수와 산학협력단 김성권 교수가 인솔자로 함께 참여한 이번 견학은 덕산하이메탈 기업 소개, 인턴십 및 채용 설명, 실무자 질의응답, 실험실 투어, 인제대 반도체공학과 발전 방향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덕산하이메탈이 보유한 각종 반도체 연구시설과 공정장비, 공정 기술을 견학하며 지역 내 우수한 반도체 소재 중견기업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1999년 5월 설립된 덕산하이메탈은 덕산그룹의 주력 계열사다. 반도체 패키징 부품소재로 칩과 기판을 연결해 전기적 신호를 전달하는 솔더볼을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솔더볼 시장에서 전 세계 1위를 점유할 정도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울산에 본사와 생산공장이 함께 있으며 1공장에서는 솔더볼, 2공장에서는 솔더볼과 솔더파우더, 3공장에서는 솔더페이스트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수요 증가에 따라 주력 제품인 마이크로솔더볼 공장과 생산설비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덕산하이메탈 김진규 연구소장은 "인제대 반도체공학과 학생들에게 반도체 패키징 소재와 다양한 연구시설을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고 학생들의 높은 열정과 호기심에 오히려 많은 영감을 얻었다"며 "이번 현장 견학을 통해서 인제대와 덕산그룹의 인턴십 및 신규 채용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실질적 논의가 이뤄진 것도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