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이하 GTEP사업단)이 제17기 GTEP 전자상거래 경진대회에서 참가한 두 팀 모두 우수상을 받으며 5년 연속 수상을 이어갔다.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예선(일반 부문)에서 전국 20개 대학, 40개 팀이 참가했고 그 중 11개 대학, 15팀 만이 본선(일반 부문)에 진출했다. 본선에 진출한 이들은 직접 발굴한 중소기업 제품을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등록하고 마케팅 전략 수립 및 판매 과정 전반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인제대 뽀너스 팀은 간호화를 일본 아마존, 큐텐에 입점시켜 330개를 판매해 한화 1400만 원의 수출 성과를 달성하며 우수상을 받았다.
FTA 팀도 ESG 경영을 팀 콘셉트로 호주 이베이, 싱가포르 쇼피 시장 판매 성공담을 발표했다. 특히 이들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는 인제대 교내 기업 'Patics(파틱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실습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인제대 GTEP사업단은 질 높은 교육을 위해 지난 7월과 8월 두 차례의 내부 경진대회를 치러 교육생들의 실습 현황을 수시로 점검해 온 결과 2019년부터 5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얻었다.
정상국 GTEP사업단장은 "학생들의 노력으로 매년 우리 대학이 소중한 성과를 만들어 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GTEP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며 무역이론과 현장경험을 결합한 무역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서 경남권에서는 인제대가 유일하게 선정돼 2009년 3기부터 지금까지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