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3.12.04 15:36:13
경상국립대학교 대학원 기술경영학과(MOT)는 지난 11월 28일 열린 '2023년 대한민국 기술사업화 비즈니스 모델 아이디어 경진대회(이하 BM 경진대회)' 공공기술 분야에서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상을 수상했다.
BM 경진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기술사업화대전의 주요 행사 가운데 하나로 공공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하고 발표하는 기술경영 분야 대학(원)생의 경진대회이다.
공공기술 분야에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을 수상한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 펜마스터 에아이 허브 팀은 'AI를 활용한 공동집필(공동작가) 온라인 공간 플랫폼'을 주제로 출전했다.
경상국립대 팀은 1조여 원 규모의 웹소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360 작가 매칭, AI 어시 스토어, 플랫폼 집필도구 등을 탑재한 플랫폼의 사업화를 설명했으며, 공공기술을 활용해 웹소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사점을 제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 전정환 사업단장은 "전국 11개 기술경영대학원이 참여하는 경진대회에서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상을 수상한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언급하고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는 앞으로도 융합기술사업화를 위해 창업 동아리 활성화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융합기술사업화 확산형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2020년 선정돼 2021년부터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20여 명의 석박사 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경남지역 기업체·공공기관 학생들의 실무역량 함양을 위한 STAR-G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최고 수준의 전임교원과 실무경력 20~30년의 겸임교수들을 초빙해 이론과 실무 중심의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경남의 혁신성장을 선도할 전문 인재 양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경남 디지털혁신 융합포럼'을 분기별로 개최해 경남지역 내 디지털전환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