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3.11.30 17:00:45
인제대학교 유아교육과는 지난 11일과 25일 100여 명의 지역사회 유아와 부모들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연계 예술교육 프로그램인 '꼬마 예술가의 모험'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인제대가 교육혁신을 위해 운영하는 IU-EXCEL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프로그램의 개발과 실행을 주도하고 있다. 재학생들의 전공 학습 동기를 강화하고 적극적인 학습 참여를 유도해 예비 교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지역사회 유아들을 위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성숙 창원법원어린이집 원장 겸 부산문화예술지원사업 연구원, 박한샘 시각예술가, 김동희 무용동작치료사가 프로그램 개발 자문에 참여해 학생, 현장 전문가, 예술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가는 프로그램이다.
본 프로그램을 담당한 유아교육과 김미진 교수는 "2회째를 맞이한 지역사회 연계 예술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유아교육과 학생들과 지역사회 부모 및 유아들이 함께 예술을 즐기고 놀이하며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아교육과 4학년 김정아 학생은 "유아를 향한 생각과 마음을 예술과 놀이로 풀어 다 함께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회를 통해 예비 교사로서 더 성장할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께 참여한 한 유아의 부모는 "빛, 움직임 등 프로그램의 주제가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것들이었는데 지역에서 수준 높은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돼 뜻 깊고 감사하다"며 "지역대학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좋은 프로그램이 더 활성화되고 참여 횟수도 많아지면 좋겠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인제대 유아교육과에서는 2024학년도부터 '유아예술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평가' 신규 교과목을 개설해 본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등 학습자 중심의 경험·탐구·협력 교육과정을 더욱 확대할 전망이다. 미래 교원의 소양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새로운 교육혁신 모델의 개발과 운영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