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우정청 강도성 청장은 30일 부산사하우체국을 방문해 '국가보훈부 맞춤형 계약등기'(이하 보훈등기) 등 우편물을 직접 배달하고 현장의 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훈등기'는 우체국 집배원이 보훈대상자를 수시로 찾아 실질적으로 필요한 복지혜택을 확인한 후 보훈부로 회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보훈대상자 맞춤형 서비스로 부산 지역 1000가구에 최초 시범운영 후 내년부터는 서비스 대상지역과 가구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지방우정청은 '보훈등기' 시범운영 이전에 부산영도우체국에서 '복지등기 우편서비스'를 전국 최초 시범운영하는 등 우편서비스를 통한 공적역할 강화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강도성 청장은 "부산지방우정청은 우체국의 우편·금융 서비스를 통해 대국민 행정서비스 플랫폼으로서의 공적역할을 확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민생 현장의 최일선에서 노력하는 집배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집배원의 겨울철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 보온용품을 보급하는 등 안정적인 우편서비스 제공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