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3.11.29 11:34:48
경상국립대학교는 지난 24일 부산·울산·경남 지역 10개 대학이 공동 개최한 제7회 부산 국제교육 콘텐츠 페스티벌(이하 BIFEC) '학습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 공모전'에 참가한 3개 팀 모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부경대가 주관한 제7회 BIFEC 공모전은 지역대학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학생들의 학습 노하우를 발굴·공유함으로써 학습 동기부여와 창의적 사고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대학별 공모전에서 선발된 팀이 본선에서 경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10개교 28팀 79명이 참가해 학습에 대한 자유 주제로 UCC 콘텐츠를 제작했다.
경상국립대학교는 멋쁨이들 팀, 펄펙트 스튜디오 팀, 백절불굴 팀 3팀이 참가해 모두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
멋쁨이들 팀은 생활의 달인을 패러디해 공부의 신 달인을 통해 시험기간 대비법과 스트레스 관리법을 소개해 완성도와 전달력이 높은 영상을 제작했다.
펄펙트 스튜디오 팀은 뛰어난 연기력과 탄탄한 이야기 구조로 구체적인 학습 방법을 소개하고, 유행어를 가미해 재치 있는 영상을 제작했다.
백절불굴 팀은 애니메이션 장르를 활용해 과탑(이상형)이 되는 공부법 3가지를 연애 이야기로 엮어 신선하고 완성도 높은 영상을 제작했다.
대회에 참가한 백절불굴 팀 환경생명화학과 4학년 이두레 학생은 "'공부 노하우'라는 주제로 영상을 만들면서 어떻게 하면 짧은 시간에 유익한 내용을 담고 많은 학생이 즐기면서 시청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고 말하고 "영상 제작이 처음이라 많은 노력과 시간이 소요됐지만, 우수한 성적을 거둬 정말 기쁘다. 함께 노력하고 응원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새롭고 다양한 경험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 좌용주 교육혁신처장은 "국립대학육성사업으로 운영한 더 지니어스(The GeNiUs) 학습법 UCC 공모전으로 선발한 3개 팀이 경상국립대를 대표해 모두 우수한 성적으로 수상하는 성과를 내 매우 기쁘다"며 "학습 동기부여를 위한 우수한 학습 사례와 비교과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공유해 학생들의 학습증진 역량에 도움이 되도록 계속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는 앞으로도 대학 간 교육 프로그램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새로운 아이디어와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풍부한 학습 경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