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는 중국 징더전도자대학교와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두 대학은 학부생 교류뿐만 아니라 예술·체육 분야를 중점으로 석사과정 및 박사과정 유학생 유치에 대한 협의도 진행했다.
또 미술 분야 교류 협력을 본격 추진, 공동 국제교류전과 학생 및 교원 공동 워크숍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중국의 대표 도자기 생산지로 유명한 장시성 징더전(경덕진)에 위치한 징더전도자대학교는 지난 1910년 개교, 학부 60개 학과와 석사 12개 학과, 박사 3개 학과로 구성된 재학생 2만 명 규모의 국립대학이다.
중국 현지에서 열린 협정 체결식에서 이해우 총장은 "중국 도자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선도적 역할을 해 온 명문대학과 협정을 맺게 돼 기쁘다"며 "두 대학 모두에게 도움 되는 다양한 교류사업을 추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징더전도자대학교는 이탈리아와 프랑스에 이어 향후 추가로 당영공방을 개설할 예정이며 이와 관련해 동아대와 협력 가능한 분야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등 다양한 교류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