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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기계공학부, 한국정밀공학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윤주성 교수 연구팀의 'STEP-NC 표준 공정모델 기반 가공 데이터 통합 시스템 개발'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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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지윤기자 |  2023.11.24 16:28:45

경남대학교 기계공학부는 쏠비치 삼척에서 열린 '한국정밀공학회 2023년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대 제공)

경남대학교 기계공학부는 최근 쏠비치 삼척에서 열린 '한국정밀공학회 2023년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한국정밀공학회 학술대회에는 정밀가공, 정밀측정, 스마트생산시스템, 나노마이크로기술, 바이오헬스, 녹색생산기술 등 기계공학 및 정밀공학 분야의 다양한 논문발표와 최신 연구동향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경남대 기계공학부 윤주성 교수 연구팀은 'STEP-NC 표준 공정모델 기반 가공 데이터 통합 시스템 개발' 논문으로 스마트생산시스템 부문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CNC 공작기계'에 입력되는 'NC 프로그램'은 변환과정에서 공정조건, 이동 좌표 등 일부 정보만 남긴 채 나머지 공정계획 정보가 모두 소실되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이 논문은 표준 공정 모델을 기반으로 전주기데이터 분석에 활용할 수 있는 공정 특성 정보들을 추출하고, 이를 가공 컨텍스트로 정의한 뒤 NC 프로그램과 모니터링데이터를 컨텍스트에 따라 통합하는 '가공 데이터 통합 시스템 개발'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와 함께 학술대회에서 윤주성 교수 연구팀은 '절삭가공 전주기 데이터 통합을 위한 프로세스 템플릿 구조 연구'를 주제로 한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위 두 논문 모두 윤주성 교수 연구팀의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국책 과제인 '절삭가공 전주기 데이터 기반 공정 최적화 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하며 얻은 연구 개발 결과이다.

이 과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주관하며 DN솔루션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위즈코어, 경남대, 이화여대, 미시간주립대가 참여한 가운데 오는 2027년 12월까지 약 5년 간 72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디지털 스레드 기반의 지능형 공작기계 시스템을 개발한다.

경남대는 과제에서 '다양한 수요기업 형태 대응을 위한 디지털 스레드 기반의 프로세스 템플릿 기술 개발'을 수행하고 있으며, 기계공학부 공작기계지능화실험실 대학원생 2명과 학부 연구원 3명으로 구성된 윤주성 교수 연구팀이 참여하고 있다.

경남대 기계공학부 윤주성 교수는 "디지털 트윈 및 디지털 스레드를 활용한 기계장비 지능화 및 제조공정 최적화 기술은 국가 장비산업의 경쟁력으로 확보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산학연 협력을 통해 공작기계 산업 분야의 미래 경쟁력을 높여 갈 수 있도록 학부과정부터 연구개발 과제에 참여하는 경험을 확대하고 고급 인력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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