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새로운 강원특별자치시대위원회' 창립 회의를 춘천 스카이컨벤션웨딩에서 23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민과의 소통의 장 확대를 위해 신설되는 이번 창립 회의에는 강원도지사를 비롯한 도의회 의장, 새로 위촉되는 위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정 주요업무보고, 위원장 선출, 위원회 운영세칙 심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새로운 ‘강원특별자치시대위원회’는 혁신적 도정 운영을 위해 도민이 정책 입안에 참여하고 정책 결정에 중심이 돼야 한다는 도정 운영철학과 '새로운 강원, 특별자치시대!'실현을 위한 자문과 공론화를 정례화 할 수 있는 제도적 기구가 필요하다는 여론을 수렴해 지난 3월부터 설치 안이 검토돼 오다 8개월 만인 11월에 출범하게 됐다.
위원회는 향후 보다 나은 도민의 삶을 지향하고, 지속 가능한 도정 발전을 위해 도 주요 정책수립 방향 제시, 새로운 정책 발굴, 지역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 제시 등 강원도를 대표하는 자문 기구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위원모집은 다양한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공론화한다는 위원회 운영 취지를 살리고자 공모와 각계각층의 추천 방식으로 추진됐고, 이에 따라 18개 시.군민 및 출향 도민, 전문가 등 풍부한 실무경력을 갖춘 107명의 위원이 선정됐다.
위원 임기는 23년 11월23일 ~ 25년 11월22일까지로 2년이며, 위원회는 행정교육, 사회문화, 농림수산, 경제산업, 안전건설 등 5개 분과로 나눠 구성되며, 20명 내외로 활동하게 된다.
정기총회는 연 1회, 분과별 회의는 연 2회 이상 운영할 계획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새로운 강원특별자치시대위원회가 각 지역의 다양하고 생생한 삶의 현장에 맞닿아 있는 도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해 주는 정책 소통의 장이 되는 도민들에게 꼭 필요한 정책 자문 기구로 운영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