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21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경남도장애인재활협회에 전산장비를 기증하는 '사랑의 PC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증식에는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과 정찬석 경남도장애인재활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중진공은 이번 기증식에서 경남지역 디지털 취약계층의 정보화 지원을 위해 컴퓨터 340대와 모니터 168대를 기증했다.
중진공은 장애인 가구 등 사회적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매년 300여 대의 컴퓨터와 모니터 등을 기증해오고 있다. 해당 장비들은 내용연수를 채운 업무용 전산장비로 정보검색과 문서작성, 원격수업을 활용하기에 충분한 사양을 갖추고 있다.
경남장애인재활협회에 기증된 전산장비는 진주 등 경남도에 거주 중인 장애인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디지털 취약계층의 정보화 역량 향상을 위한 IT교육용으로 활용하는 등 이들의 정보접근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기증을 통해 경남지역 장애인 가구의 정보화 지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과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장애인재활협회는 장애인정보센터 운영, 컴퓨터보급 및 A/S 실시, 방문정보화 교육 운영, 장애인 IT 대회 개최 등 장애인 정보화지원 사업을 운영 중인 경남지역 비영리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