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는 이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메인타운십 교육위원과 국제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총장과 박현태 동아대 대외국제처장 등은 지난 20일 승학캠퍼스를 방문한 이진 위원과 만나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엔 동아대 출신인 김창석 부산시의원과 조관홍 부산포럼 상임대표도 참석했다.
이 위원은 "지난해 동아대를 방문했을 당시 기억이 좋아 올해 다시 찾아오게 됐다"며 "부산시와 자매도시인 시카고 교류와 더불어 일리노이주 대학들과 동아대의 교육 유대관계가 맺어질 기회가 많이 생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한국 학생들의 관심 많은 시카고 지역 대학들과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등 상호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부산시와 적극 협력해 여러 교류 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일리노이주립대(UIUC)를 졸업한 이진 교육위원은 주지사가 임명하는 노스이스턴 일리노이 주립대 이사를 11년간 역임했고 일리노이주 아시안자문위원회 위원장과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W-KICA) 시카고 지회장 등으로 활동했다. 대한민국 외교부에서 수여하는 국민포장과 미국 대통령이 수여하는 평생봉사상(President’s (life time) Call to Service Award)을 받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13년 4월 시카고 메인타운십 교육위원으로 처음 당선된 후 2017년 재선에 이어 2021년엔 3선 도전에 성공하며 시카고 지역에서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3선에 당선돼 선출직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교육위원은 4년 임기로 교육구 예산을 심의하고 교육감과 교장 등을 채용, 감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