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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내년 글로컬대학 지정 재도전…"끝날 때까지 끝난 것 아냐"

24일~25일 교육혁신과 대학발전방안 워크숍서 발전 방안 논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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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지윤기자 |  2023.11.21 11:05:57

전민현 총장이 지난 6월 인제대 글로컬대학30 사업계획 구성원 설명회에서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인제대 제공)

인제대학교가 내년 글로컬대학 지정을 위해 다시 발 빠르게 움직인다.

우선 24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교육혁신과 대학발전방안 워크숍에서 전민현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 학장, 행정부서장이 참석해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 재수립 및 대학발전방안을 논의한다. 글로컬대학 실행계획서의 보완점도 면밀히 점검하고,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사안을 선별해 효과적인 추진 방안도 모색한다.

전민현 총장은 워크숍에 앞서 "올해 초 정부의 글로컬대학 추진과 함께 수개월간 60명이 넘는 인제대 구성원이 밤낮 없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할 정도로 정말 최선을 다했다"며 "수차례에 걸친 구성원 공청회, 3개 대학 연합 학생 지지선언과 직원노조의 사업 동참 선언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결과를 얻었다. 지금은 다시 의견을 모으고 협력할 시간으로 구성원들의 총의를 잘 모으겠다"고 전했다.

또 "글로컬대학 선정에 지역 사립대의 생사가 달려있다. 학교 총장실은 언제든 열려 있으니 교내 구성원과 지역 사회 모든 아이디어를 열심히 청취하겠다"고 재도전에 대한 강한 소통 열의를 보였다.

이어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만으로도 혁신적인 안을 제시했다고 생각하고, 지역과 대학의 상생 협력 방안을 단계적으로 진행해 실현 가능성을 입증하겠다"며 "예비지정대학의 경험을 바탕으로 부족한 부분을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우경 기획처장도 "올해 선정되면 추진하려고 했던 과제는 당장 가능한 것부터 미리 실행에 옮길 계획"이라며 "실현 가능성에서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박완수 경남지사도 지난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인제대도 글로컬대학 지정을 위해 준비를 잘했고 내용도 충실했다"며 "내년에 정부가 준비하는 혁신 방안을 포함해 준비를 잘하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인제대는 올해 글로컬대학 선정을 위해 '대학을 책임지는 도시, 도시를 책임지는 대학'의 비전을 모토로 대학과 도시가 벽을 허물고 공생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대학과 도시 공생모델은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한 번도 실현되지 못한 모델로, 여전히 지역과 지방대학이 함께 생존할 수 있는 선도적인 혁신 모델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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