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대외협력처는 17일 오후 2시 가좌캠퍼스 국제어학원 파이어니어 오디토리엄에서 '2023년 외국인 유학생의 날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외국인 유학생의 상호 소통력과 친화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유학 생활을 격려하고 경상국립대에 대한 자긍심을 드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경상국립대는 유학생의 날 행사를 해마다 연다.
이날 행사는 작년 유학생회가 재출범한 뒤 맞는 2번째 행사로, 올해 회장은 아흐마드 리아즈 학생이 맡고 있다. 지난해에는 196명의 학생이 참석해 매우 성황리에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행사에는 외국인 유학생, 유학생 도우미, 외국 문화에 관심 있는 교직원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사, 대외협력부처장 인사 말씀, 외국인 유학생회 활동 준비 영상, 기념촬영, 국가별 문화소개 및 장기자랑, 미니게임, 심사 및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국가별 문화자랑에서는 모두 20개 팀이 각국의 문화를 동료 유학생들에게 선보였다.
경상국립대 대외협력처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경상국립대에 대한 자긍심을 드높이고 유학생과 한국인 학생 사이의 이해 및 유대 관계가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에는 현재 33개국 443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경상국립대는 외국인 유학생의 유학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유학생의 날, 체육대회, 유학생회 지원, 한국 문화체험 활동, 취업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