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유엔서포터즈 학생들이 '턴투워드 부산' 행사를 지원하며 헌정공연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사진=부경대 제공)

국립부경대학교는 평화봉사단 '부경유엔서포터즈' 학생들이 지난 11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 '턴투워드 부산' 행사를 지원하며 활약했다고 밝혔다.

턴투워드 부산은 6‧25전쟁에 참전해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유엔 참전국과 유엔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기 위해 매년 11월 11일을 맞아 22개 유엔전몰장병을 국민과 함께 추모하는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행사다.

부경유엔서포터즈는 유엔평화특구에 소재한 부경대만의 평화봉사단으로 2009년부터 해마다 참전유공자 보은행사를 개최하는 등 평화·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해왔으며, 국가보훈부의 요청으로 이번 행사 지원에 나섰다.

부경유엔서포터즈 학생 20여 명은 유엔기념공원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미래세대 학생 대표로 헌정공연 '영원한 동맹' 퍼포먼스에 참여해 유엔기, 태극기, 22개 참전‧지원국기를 게시하는 등 행사 전반을 지원했다.

한편, 부경유엔서포터즈는 지난 7월 유엔군 참전의 날‧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에 이어 턴투워드 부산 행사에 참가하는 등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을 지속하며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UN-SDGs)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