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는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경남 창원시에서 진행한 '제18회 문화다양성 축제 맘프(MAMF)'에 유학생 80여 명이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맘프(MAMF)는 21개국이 참여해 국내·외 25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글로벌 문화 다양성 축제로, 이주민과 내국인이 화합하고 이해하는 상호존중의 장인 동시에 사회 통합을 이루는 국제 행사이다.
부산외대는 유첸 다문화사회통합센터장과 이효재 글로벌자율전공 교수가 인솔하는 국제학부 외국인 유학생 80여 명을 동원해 '문화 다양성 퍼레이드'에 참여해 내외국인으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총 2.2km에 걸쳐 진행된 본 퍼레이드를 위해 부산외대 유학생들은 한복 및 각국의 전통 옷을 입고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줬으며 부산외대 장순흥 총장도 참여해 다름을 극복하고 하나가 된 부산외대의 모습을 보여줬다.
부산외대 유첸 다문화사회통합센터장은 "나라가 서로 다르다는 이유로 유학생들이 서로 가지고 있던 편견을 본 축제를 통해 서로 극복하고 문화 다양성의 중요함과 소통을 배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외대는 지난달 11일 MAMF(맘프) 2023 추진위원회와 MOU 체결을 맺어 매년 맘프(MAMF) 축제에 있어 적극적으로 상호협력하길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