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 음악교육과는 오는 15일 한마미래관 심연홀에서 학과 개설 50주년 기념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개최한다.
'사랑의 묘약'은 이탈리아 작곡가이자 벨칸토 오페라의 대가 가에타노 도니체티가 작곡한 희극 오페라로, 진실한 사랑을 꿈꾸는 지주의 딸 '아디나'와 그녀를 짝사랑하는 시골 총각 '네모리노', 아디나와 결혼하고자 하는 군인 '벨코레' 사이에서 벌어지는 청춘들의 유쾌한 사랑이야기다.
이 오페라는 제2막에서 남자주인공 '네모리노'가 부르는 테너 아리아 '남 몰래 흐르는 눈물'로도 유명하다.
이번 공연에서 경남대 음악교육과는 오페라를 조금 더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뮤지컬 요소를 가미했으며, 보다 현대적인 뮤지컬 안무와 대사, 연극적인 요소를 통해 청중들이 벨칸토의 진수로 불리는 도니체티 음악을 만끽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공연은 15일 오후 2시와 7시 총 2회 진행된다.
예술 감독 및 지휘는 차문호 교수가, 총연출 및 합창은 이종훈 교수가, 오페라 주역 및 출연은 모두 음악교육과 졸업생 및 재학생이 맡는다. 또 저녁 공연에 앞서 음악교육과 총동문회의 발전기금 전달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은 전석 초대로 이뤄지며 선착순 입장으로 진행된다. 공연 관련 문의는 음악교육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