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3.11.06 14:04:22
동아대학교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2023 K-Move스쿨 미국 글로벌 전문가 해외취업사업' 본격 운영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동아대는 'K-Move스쿨 미국 글로벌 전문가 해외취업과정 15기 취업캠프'를 부산 광안리 아쿠아팰리스호텔에서 최근 이틀 동안 열었다.
이번 행사는 부산영어방송 진행자이자 K-Move 대표 강사인 대니엘의 '미국 문화의 이해' 특강을 시작으로 미국 현지 근무 중인 연수생 멘토링, 미국 주요기업 중 하나인 H-Mart 및 GBK 인사담당자들의 '미국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및 채용설명회' 특강 등으로 채워졌다.
또 동아대 예비창업패키지 선정기업 '클라우드나인 솔루션' 김동수 대표가 미국 의료제도 및 대처 방안을 직접 강의,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했다.
동아대는 '2023 K-Move스쿨 미국 글로벌 전문가 해외취업사업'으로 올해 상반기 ▲디자인 ▲물류무역 ▲테크니션 ▲비즈니스 등 전문가 4개 과정에 모두 50명을 선발한 데 이어 하반기 ▲테크니션 ▲비즈니스 2개 과정에 22명을 선발, 내년 5월까지 국내연수과정을 운영한다.
동아대는 이 사업으로 대학정보공시(2022) 기준 전국대학 해외취업자 수 부문 전국 2위를 달성했으며 올해는 전국 1위가 예상된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은 7개월 간 650시간 시행되는 국내교육을 통해 원어민영어회화, 영문이력서작성법, 영어면접, 비자준비 등과 직무교육을 받은 뒤 미국 뉴욕·캘리포니아 등 주요 도시 대기업 및 현지 주요 기업에서 연봉 약 3만 6000달러 이상을 받으며 근무하게 된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동아대 K-Move 사업은 11년 연속 선정돼 운영되고 있으며 모두 4개 과정이 5년 연속 최우수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4개 이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은 전국에서 동아대가 유일하며 그 동안 모두 50억여 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아 모두 500여 명의 학생을 미국 현지에 취업시켰다.
동아대 오응수 글로벌인재개발센터 소장은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