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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영화연구소, 동아시아 영화 국제학술대회·콜로키움 개최

8일 시네-네트워크 온 콜로키움·12월 2일 2023년 국제학술대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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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지윤기자 |  2023.11.06 11:02:44

부산대 영화연구소 국제학술대회 포스터. (사진=부산대 제공)

'동아시아 영화-네트워크' 연구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부산대학교 영화연구소가 동아시아 영화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통찰을 제공하는 국제학술대회와 콜로키움 학술행사를 잇달아 개최한다.

부산대학교 영화연구소는 정기 콜로키움 'CINE-NETWORK ON(시네-네트워크 온)'을 오는 8일 오후 4시부터 교내 성학관 102호에서 '마스무라 야스조의 혁신과 와카오 아야코의 저항'을 주제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부산대 영화연구소는 '포스트 냉전 이후 초연결 시대의 동아시아 영화-네트워크'에 관한 연구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개념 인식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CINE-NETWORK ON' 영화 강연 시리즈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일본의 영화비평서 '여배우 와카오 아야코'를 번역한 황균민 메이지가쿠인대학 언어문화연구소 연구원을 초청해, 전후 일본 영화의 황금기를 이끈 마스무라 야스조 감독과 당대의 히로인 와카오 아야코를 통해 당시 일본 사회에서의 욕망하는 개인과 여성을 만나본다.

부산대 영화연구소는 이어, '동아시아 영화를 말하다: 초연결적 네트워크의 지형도'에 관한 '2023년 국제학술대회'를 12월 2일 오전 10시 교내 성학관 102호에서 한국외국어대학교 대만연구센터와 공동 주최한다.

이날 국제학술대회에서는 ▲텍스트의 네트워크: 트랜스-내러티브와 초국가적 작가성 ▲텍스트의 네트워크: 장르와 스타일 ▲방법론으로서의 동아시아 영화: 역사성과 잠재성 ▲산업, 테크놀로지, 체제의 네트워크 등 4개 세션이 다뤄진다.

세션별로 홍콩영화 '마약전쟁', 한국영화 '독전', 글로벌 OTT 시리즈 '파친코' 등 각국 사례를 통해 동아시아 영화 연구의 현황과 기술적 진보, 네트워크의 역할, 미래 발전 방향 등에 관한 학술적 토론과 지식 공유의 장을 가짐으로써 동아시아 영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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