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 일반대학원 음악치료학과가 지난 4일에 전문 음악치료사 인력양성을 위해 수영구 장애인 복지관과 업무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수영구 노인복지관과의 협약도 체결했다.
현재 수영구 장애인 복지관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주간활동서비스', '직업재활사업', '장애인 가족지원사업', 그 외 '평생교육사업'과 '장애인식 개선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음악치료학과 학생들이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음악치료 전문가로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수영구 장애인 복지관 정수정 기관장은 "우리 복지관은 코로나 이후에 외부와의 단절에서 벗어나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며, 경성대학교 음악치료학과와 협력할 수 있는 길이 마련이 돼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더불어 수영구 노인복지관에서는 음악치료학과 학생들이 '치매 및 우울증 예방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역 노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음악치료 서비스를 지원해 오고 있다.
한편, 지난 16일에는 창원시의 '백세행복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치매 노인을 위한 음악치료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 외에도 현재 경성대 음악치료학과는 발달재활서비스 제공 인력들을 전문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발달재활서비스 교육과정 운영학과'로 인증받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