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3.10.24 17:24:04
국립부경대학교의 교원창업기업이 인공지능(AI) 기반의 무역업무 자동화 플랫폼으로 여러 지원 기관으로부터 잇달아 연구개발(R&D) 투자지원금을 확보해 주목받는다.
부경대는 교원창업기업 '팀리부뜨'가 부산정보화진흥원, 기술보증기금, 부산테크노파크 등 기관으로부터 최소 11억 원의 R&D 지원비용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팀리부뜨는 지난 6월 창업 이후 인공지능을 활용한 무역업무 자동화 플랫폼 'askyour.trade'와 사무 자동화 솔루션 'askyour.work'를 개발하고 있는 IT 기업이다.
팀리부뜨는 최근 ▲부산정보화진흥원의 부산 디지털 혁신거점 산학연관 R&BD 지원사업과 정보보호 융합 비즈니스 모델 발굴사업 ▲기술보증기금의 U-TECH 밸리 사업 ▲부산테크노파크의 지산학 기술도입 지원사업 등을 포함해 총 11억 원에 이르는 지원사업에 잇달아 선정됐다.
창업 1년 차인 팀리부뜨는 AI 기술을 활용해 기업들의 무역활동에 필요한 문서 작성 및 처리를 지원하는 플랫폼을 개발하며 디지털 분야 혁신 기술을 갖춘 것은 물론, 국내 주요 IT 기업 출신 인력들이 참여하는 등 대학과 기업 등 참여기관 간 유기적인 사업화 지원체계를 높이 평가받고 있다.
팀리부뜨 대표 최성철 교수는 "지역의 많은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지역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현재 개발 중인 무역업무 자동화 플랫폼이 무역, 사무 생태계에 혁신적인 변화를 주고, AI 기반 서비스가 부산 지역 스타트업과 딥테크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