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19일 함양군 마천면 지리산마천농협에서 관내 농업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아홉 번째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을 실시했다.
농업인 행복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농업인 실익사업으로 복지 접근성이 열악한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장수사진 촬영, 검안 및 돋보기 지원 등의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최윤만 농협 함양군지부장, 조원래 지리산마천농협 조합장이 참석했으며, 킴스튜디오가 장수사진 촬영을 실시하고 봄안경원에서는 검안‧돋보기 서비스를 제공해 참석한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최윤만 지부장은 "농촌의 고령화 현상이 심해지며 복지서비스 제공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농업인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이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조원래 조합장은 "어르신들의 밝은 표정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지리산마천농협은 지속적인 복지사업을 통해 농업인들이 건강한 영농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