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3.10.18 15:13:09
경상국립대학교는 '제2회 자랑스러운 개척인상' 수상자로 대학원 기술경영학과 박사과정 이병문 씨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열리는 제75주년 개교기념식에서 마련된다.
경상국립대는 우수 인재를 발굴·시상해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미래 인재 육성에 대한 학내의 관심을 드높이기 위해 '자랑스러운 개척인상'(이하 개척인상)을 제정했다. 개척인상은 통합 대학 출범 이후 새롭게 제정한 상으로 경상국립대 학생이 대학에서 받을 수 있는 가장 명예로운 상이다. 대학의 교훈인 '개척' 정신과 같이 청춘의 도전정신이 돋보이는 경험이나 실적을 가지고 뛰어난 역량, 사회 기여에 대한 의지 등을 발휘한 학생을 선발한다.
이병문 씨는 20년간 직장생활과 학업을 병행하는 기업인으로 학업 중 특허 등록(발명) 8건, 디자인 등록 2건, 전문 서적 집필 참여 5권, 국내·외 자격증 10개 이상 취득, 혁신 관련 다수의 논문 발표, 고용노동부 장관상,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상, 한국생산제조학회 회장상, 한국혁신학회 혁신기업가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 창원산업진흥원 원장상 등을 수상한 개척 인재이다.
또한 이병문 씨는 중진공 경남청년창업사관학교 회장, 기술경영학과 초대 학생회장, 경상국립대 대학원 1대 총학생회장을 역임했으며, 경남도 청년봉사단, 경남 미래 2040 수립을 위한 도민참여단, 경남도 도민 정책소통단, 창원시 2040 도시기본계획 계획단 경남사회안전 문제해결 연구협력단, 경남도 사회대통합위원회 분과장으로 200회 이상의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지역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이병문 씨는 "학업에 뜻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도전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는 우리 경상국립대가 자랑스럽다"며 "지속적인 학업 여건 개선에 노력해주신 학교에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시대변화에 발 맞춰 혁신을 이어온 대학 교육의 산물로 본인과 같은 하이브리드형 학생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병문 씨는 "기술경영공학 박사 졸업 시점에 우리 대학교 최고의 영예인 개척인상을 수상하여 더욱 기쁘고, 자랑스러운 개척인으로서 사회와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도 함께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