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 3단계 운영대학'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은 그간의 성과평가 결과 및 학교의 사업 수행 의지, 산학교류 우수성 등 정량 및 정성 평가와 추진계획 발표 심사를 통해 이뤄졌다. 특히 신규 직무 운영 및 학습근로자 관리, 우량기업 및 신규기업 발굴 계획 등 사업 수행 의지 및 산학교류 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1, 2단계에 이어 3단계까지 선정됐다.
인제대는 내년 3월부터 5년간 약 20억 원의 정부지원금을 지원받아 2029년까지 사업을 이어간다. 향후 산업수요에 맞춰 신규 직무를 추가해 일학습병행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2029년까지 사업연도별 일학습병행 학습근로자 30명~40명을 목표로 사업을 수행한다.
인제대는 2016년 경남지역 최초로 IPP형 일학습병행사업 운영을 시작한 후 1차년도 사업에서는 최우수대학(S등급), 2∼5차년도 사업에서는 우수대학(A등급)에 선정되는 등 끊임없이 우수한 성과를 만들었다.
최용주 인제대 취업진로처장 겸 IPP형 일학습병행사업단장은 "우리 대학과 사업단에서는 앞으로도 산업현장 맞춤형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최적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훈련 내용의 질적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우리 대학이 글로컬대학30 예비 지정 대학으로 선정된 만큼 김해시와 지역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참여기관 간의 비전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해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 및 지역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제대는 2016년도부터 장기현장실습생 714명을 전국 각 기업으로 파견했으며, 일학습병행 학습근로자 174명을 조기 취업시켰다. 현재 8차년도 사업에서는 하계 계절학기 기간 연계 과정 실습생 10여 명이 OJT직무 수행을 완료했으며, 2학기 및 동계 계절학기에는 실습생 20여 명이 추가로 OJT직무 수행을 시행할 예정이다.
올해 3월 채용이 확정된 IPP형 일학습병행 학습근로자 29명은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1학기에 현장 외 훈련(Off-JT)을 수료했으며, 8월부터는 기업에서 현장훈련(OJT)에 참여하고 있다. 학습근로자는 현장훈련(OJT)을 마친 후 일반근로자로 전환될 예정이다.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은 산업현장의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기업이 대학생을 학습근로자로 채용해 NCS 기반의 체계적인 맞춤형 훈련을 제공하고, 훈련 종료 후 학습근로자의 역량평가 및 자격 인정을 통해 학습근로자의 고용 촉진 및 사회적·경제적 지위의 향상을 도모한다.
국민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도입된 산학협력 모델이며, 4학년 1학기에 조기 입직해 대학에서는 현장 외 훈련(Off-JT), 기업에서는 산업현장 실무 중심 교육(OJT)을 통해 산업현장에 적합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