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청춘의 타임캡슐'팀이 지난 17일 영산대학교 해운대캠퍼스에서 열린 제9회 휴머니티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영산대 제공)

내면의 아름다움을 깊이 있게 탐구해 재학생이 지혜에 다가가도록 돕는 '제9회 휴머니티 콘테스트'가 지난 17일 열렸다.

와이즈유 영산대학교는 지난 17일 오후 5시 40분 해운대캠퍼스 대운동장 야외무대에서 휴머니티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휴머니티 콘테스트는 참가학생이 수개월간 아름다움을 탐구하고 무대에 올라 관객에게 연극‧뮤지컬‧노래‧프레젠테이션‧낭독회 등의 방식으로 자유롭게 전달하는 것이다. 아름다움의 본질을 즐거움 속에서 탐구하는 영산대만의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경찰행정학과, 동양무예학과, 서양조리전공, 미용예술학과, 연기공연예술학과 소속 학생으로 구성된 6개팀 30명의 학생이 경연에 참가했다. 이들은 지난 5월부터 약 5개월에 걸쳐 무대매너 특강, 퍼포먼스 제작실습, 스피치, 합숙 등 준비과정을 거쳤다.

무대에 오른 6개팀은 ▲청춘은 시기가 아닌 마음의 상태라는 '스무살, 청춘의 타임캡슐'팀 ▲나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킹스맨'팀 ▲선한 성품을 통한 내면과 세상의 아름다움을 그린 '요리해줘'팀 ▲경로당 봉사의 경험을 토대로 한 '뷰티인사이드'팀 ▲정이 있는 사회를 표현한 '카르페디엠'팀 ▲훌륭한 춤꾼이 된 문둥이를 상연한 '쾌지나 칭칭나네'팀 등이다.

콘테스트 수상자는 단체상과 개인상으로 나눠 선정됐다. 단체상은 대상에 스무살, 청춘의 타임캡슐팀, 최우수상 카르페디엠팀을 비롯해 우수상, 홍익상, 장려상 팀에 상금과 상패가 주어졌다. 개인상은 미스‧미스터 진선미를 뽑아 모두 6명이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노찬용 이사장은 "내면의 깊은 아름다움과 지혜를 찾게 하는 우리 대학만의 특별한 교육프로그램인 휴머니티 콘테스트가 올해로 9회를 맞이했다"며 "참석한 모든 사람이 미래사회에도 여전히 가치 있을 지혜를 탐구한 뜻 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산대는 휴머니티 콘테스트, 스마일 페스티벌, 뷰티콘테스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교육으로 즐거운 학교생활을 지원하며 지혜로운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