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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문화재단, 현대무용 무대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 공연

28일~29일 3·15아트센터 대극장서 선보여…할머니-무용수의 춤과 장영규 음악감독의 하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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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지윤기자 |  2023.10.17 14:19:34

안은미컴퍼니의 현대무용 무대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 포스터. (사진=창원문화재단 제공)

창원문화재단은 안은미컴퍼니의 현대무용 무대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를 오는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이 작품은 현대무용의 거장 안은미 안무가가 전국 일주를 하며 일평생 춤을 배워본 적 없는 어르신들의 소박한 리듬과 몸짓을 기록하면서 2010년 10월 시작됐다.

'할머니들의 몸짓에는 한국의 역사와 희노애락이 담겨있다'는 철학을 무대로 옮긴 안은미는 이 작품을 계기로 격동의 20세기를 살아낸 뜨거운 생명력과 21세기를 살아가는 새로운 삶의 에너지를 담은 할머니들의 몸짓을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에 담았다.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는 크게 3부로 나눠 진행된다.

안은미의 독무대를 시작으로 전문 무용수들이 할머님들을 형상화하는 댄스를 선보이며, 안은미 컴퍼니가 전국을 돌며 기록한 '춤추는 할머니' 다큐멘터리 영상을 통해 무용 무대의 이해와 재미를 더한다. 공연의 후반부에서는 창원 지역에서 격동의 20세기를 살아오신 할머니들과 무용수들의 춤을 만날 수 있다.

무용과 더불어 음악도 주목할 만하다. 영화 '부산행', '곡성', '암살' 등 국내 내로라하는 영화음악과 '범 내려온다' 등 밴드 이날치를 인기 반열에 올린 음악감독이자 작곡가 장영규가 참여해 무대의 완성도와 보는 재미를 한껏 끌어올렸다.

창원에서 개최되는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에는 창원에 거주하는 어르신 12명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한다. 70세 이상 창원에 거주하는 고령의 여성 어르신을 대상으로 꿈꾸는산호작은도서관, 성호생활문화센터 등의 협조를 통해 모집했다.

지난 7월과 8월 안은미가 이끄는 무용단, 전통예술가 박범태가 이끄는 세 번의 워크숍을 통해 기초적인 움직임과 박자, 리듬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춤은 재미있어야 한다'는 안은미 안무가의 철학처럼,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의 관람권은 전석 균일 2만 원으로 3·15아트센터의 개관 15주년을 기념해 시민 누구나 15%의 할인, 개관 15주년 컬렉션 재관람 고객을 위한 '보고 또 보고' 20% 할인 등 다양한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 창원문화재단 누리집과 예스24티켓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3·15아트센터의 개관 15주년 컬렉션은 지난 8월 성료한 작품 극단 코끼리들이웃는다 '물질', 극단 공연배달서비스간다 '그때도 오늘' 등 작품성과 예술성을 엄선한 총 다섯 작품이 11월까지 시민들과 만난다.

창원문화재단이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주최한 2023 공연 유통협력지원사업에 협력기관으로 선정돼 우수작품을 유치했으며, '안은미컴퍼니'의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가 오는 28일과 29일, 극단 '죽도록달린다'의 뮤지컬 '왕세자 실종사건'이 11월 17일과 18일 폐막작으로 뒤를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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